안녕하세요! 작년에 이사 와서 분당 학군에 새롭게 적응 중인 초등 6학년 아들 엄마입니다.
저희 가족이 작년에 이사를 오면서 아이가 6학년 3월에 맞춰 전학을 왔는데요. 이전에 살던 곳과 이곳의 학습 분위기가 좀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이가 특히 영어를 많이 힘들어하더라고요. 주변 친구들이 워낙 어릴 때부터 영어를 접해서 그런지, 아이가 자기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걸 스스로 느끼는 것 같았어요. 저도 아이의 자신감도 걱정되고, 고학년인데 기초를 지금 잡아야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영어 과외를 알아보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초등 5학년 겨울부터 선생님과 인연을 맺고 벌써 거의 1년 가까이 영어 공부를 함께하고 있네요. 솔직히 분당 학군에 적응하려고 집중 학습을 시키려니 아이가 처음엔 좀 버거워하는 눈치였어요. 저도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아이가 또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을 먹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 마음을 열어주는 데 엄청 많이 도와주셨어요. 제가 옆에서 지켜봐도 선생님 수업 분위기가 정말 친근하고 유쾌하거든요. 아이가 처음엔 낯가리고 영어를 싫어했는데, 선생님이랑 재밌게 얘기하고 수업하면서 많이 마음을 연 것 같아요. 이젠 먼저 선생님 얘기도 꺼내고, 저보다 선생님 말을 더 잘 듣는답니다. 😅
숙제 양이 적지 않아서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어요. 워낙 남자아이라 숙제 붙잡고 씨름하는 걸 싫어할까 봐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선생님이랑 약속한 건 꼭 지키려고 스스로 노력하고, 숙제도 꼼꼼하게 해내려고 애쓰는 모습 보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힘들어하면서도 열심히 하려는 그 마음이 정말 고마워요.
아이가 지금처럼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잃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이끌어주시는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 아들, 잘 부탁드립니다! 🙏
-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