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중2 남자아이 영어과외 받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중학교 2학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우리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부터 공부에 통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영어는 워낙 기본기가 중요한 과목인데, 도통 책상에 앉으려 하지 않으니 엄마로서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매일같이 잔소리를 퍼붓다 보니 아이와의 관계도 점점 나빠지는 것 같아 너무 속상했어요. ㅠㅠ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본에듀로 현재 아이가 받고 있는 영어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또 학원 다니라고? 싫어!” 하며 반항하던 아이도, 선생님과의 첫 상담 후에는 그래도 한 번 해보겠다고 마음을 열더라고요. 그 모습이 참 기특하기도 하고,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벌써 과외를 시작한 지 7개월 정도 지났네요. 놀랍게도 아이에게 정말 많은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의자에 앉아 있는 것조차 힘들어하던 아이가 이제는 스스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사춘기라 예민해서 툴툴거릴 때도 많았는데, 선생님께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잘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가장 좋은 점은 더 이상 제가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잔소리를 하지 않게 되었다는 거예요. 아이 스스로 조금씩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마음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마음이 놓이고, 예전보다 훨씬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와의 관계도 몰라보게 좋아져서, 가정의 분위기까지 밝아진 느낌입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 정도 변화만으로도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아이의 학습 태도뿐만 아니라 엄마와의 관계까지 개선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학부모님이 계시다면, 과외를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

-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