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현중 다니고 있고 이제 수업받은지 3달 되었네요
사춘기가 이런 사춘기가 오나 싶어서
시키는대로 학원이든 과외든 잘 다니던 아이가 1학년 말부터 말도 안듣고
학원 땡땡이에 그래서 그래 다 그만두자 했어요.
억지로 시킬려고 하니 싸움만 되서
그냥 놀게 해주다가 자기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너무 빡센 학원말고 가볍게 과외부터 시작하겠다 해서
그나마 영어가 괜찮으니 영어과외를 시작했어요
너무 놀았고 다른 애들 열심히 공부할때 우리애는 아무것도 안했기 때문에
그리고 또 금방 포기할까봐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선생님께 처음부터 너무 달리지 말아달라고 요청드리긴 했는데
워낙에 베테랑이신 선생님이 오신거에요
이시기의 아이들을 많이 다뤄보셔서 제가 컨트롤 안되던 아이가 선생님말은 잘듣더라구요
30점 이렇게 내신 받아와었는데 이번시험 60점을 넘겼네요
성적확인하고 기쁜마음에 선생님께도 감사 드리고 했어요
좋은 선생님 보내주셔서 잘 진행하고 있고
계속해서 잘 부탁드립니다.
김은수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